[내배캠] 서비스기획 입문1 - 문제 정의 및 해결
내배캠 무려 3주차의 시작.. 시간이 참 빠르다
저번주에 빡센 팀플을 끝내고 이번주는 서비스기획입문 온라인 강의를 주셔서
자율 학습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스피드를 빠쨕 올려서 1. 문제정의 및 해결 5개 강의를 다 들었는데
일단 흐름 파악을 위해서 쭉 듣고 필기를 하고
한강의의 마무리에 던져주시는 과제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나는 UIUX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하고 싶기 때문에
그 포폴에서 메인 작품인 '당근'을 선택하여 숙제를 해보았는데... 쉽지는 않았다.
확실히 매번 느끼는 거지만 머리로는 일의 흐름과 프로세스를 이해하지만
막상 실제 도메인에서의 문제정의와 해결방법 등에 관련한 내용을 서치하고 결론을 내리는게
아직은 너~무 어렵게만 느껴진다...(혹시 저만 그런가요...ㅠ)
내가 논리적으로 근거를 제시하는지.. 의문이 들면서
서치한 자료들이 오피셜한지 검증하는데 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런것도 차차 늘려나...? 싶고
실제로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해보면 감이 확 올려나 싶기도 하고
아직까진 잘 모르겠지만 그냥 해파리마냥 흘러가고 있다...
내일은 케이스 스터디를 좀더 요약해보고
부족한 당근마켓 관련 숙제를 좀더 보완해 보는걸 목표로 잡아야겠당
(그나저나 나 피그마 언제들어....?ㅎ)
1-1. 문제 정의부터 해결까지
문제정의 &해결방법 왜 알아야할까?
1. 프로덕트의 가치를 향상 시킨다.
진짜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해야 사용자가 프로덕트를 사용하고 그래야 비지니스의 가치가 높아진다.
2. 원활한 협업에 도움을 준다.
이 일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는 것인지 PM이 정의해서 팀원들에게 설명해줘야 동기부여가 된다.
어떻게 문제 정의를 잘 할수 있을까?
1. 사전지식 필요
- 문제를 정의하기 위한 배경지식 (고객의 니즈, 시장상황, 당면한 목표, 서비스의 장단점 등) 을 파악
- 나부의 뿌리와 같다.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초
2. 논리적인 사고를 해야한다.
- 논리적인 사고를 돕는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문제를 정확히 정의
- 나무의 가지와 같다.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데 방향을 제시
3. 실제 사례를 많이 접해봐야 한다.
- 서비스를 써보면서 "왜 이렇게 만들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실무에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알고 있으면 좋다.
- 나무의 열매와 같다. 직관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제란?
- 현재 상태(AS IS)와 바람직한 상태(TO BE)간의 차이에서 발생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을 문제라고 한다.
- 문제 정의라는 건 "어떤 것이 잘못되었는지", “어떤 새로운 기회가 있는지”, “무엇이 개선되어야 하는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설명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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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Republica토스팀 리더가 말하는 '좋은 전략이란 무엇인가’
문제를 정의해서 해결하는 과정은?
- PM공고에서 문제 정의&해결 과정에서 ‘가설’과 ‘검증’을 계속 언급하며 ‘검증 가능한 가설 기반의 사고’로 일할 것을 강조.
- 가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상하는 답’입니다.
정리하면, PM은 ‘목표수립-문제정의-가설수립&검증’의 프레임워크로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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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목표수립-문제정의-가설수립&검증’의 프레임워크가 필요할까 ?
- 애자일의 핵심 원칙인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방식’과 일치.
- 작은 가설을 세우고, 실험과 반복(Iteration)을 통해 실패하더라도 빠르게 실패하고, 성공 확률이 높은 쪽으로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
-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으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 각 단계마다 감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를 활용하여 결정의 근거를 제시하므로, 객관적인 의사결정이 가능
- 채용 면접에서도, 본인의 프로젝트 경험을 단순히 결과만이 아니라, 이 프레임워크로 설명하면 과정 중심의 논리적인 사고 방식을 평가할 수 있다.
1-2. 목표수립
왜 목표 수립을 가장 먼저 할까?
목표가 있어야 ‘무엇을 위해’ 일해야 하는지 문제 해결의 방향성을 제공
- 목표는 문제 해결의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
- 성공을 판단해야, 문제가 해결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목표가 있어야 팀이 가장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다.
- 목표가 없으면 모든 문제가 다 중요해 보일 수 있다.
- 같은 목표를 공유하는 팀은 에너지와 시간을 필요한 곳에 집중해서 효율적으로 사용
목표 수립은 어떻게 할까?
폭포처럼 가장 상위의 목표부터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 이해해야하는 가장 상위의 목표는 프로덕트 비전, OKR, KPI 등이 있다.
- 좋은 목표는 이것들과 같은 맥락으로 세워야한다.
프로덕트 비전이란?
- 프로덕트 비전은 프로덕트가 장기적으로 어떤 모습이 되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큰 그림이다.
- "이 프로덕트가 궁극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
- 보통 5년, 10년 혹은 그 이상을 두고 바라봐야한다.
- 프로덕트 비전은 경영진이 주도해서 설정.
프로덕트 비전은 프로덕트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 배달의 민족 첫화면의 변화
- 우아한형제들의 비전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 1.0에서는 모바일 환경에서 ‘배달앱’ 자체를 만드는 것
- 2.0에서는 배달을 넘어서 좋은 음식을 ‘어디서나’ 먹을 수 있게
- 3.0에서는 음식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배달’
‘프로덕트 비전’은 목표 수립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프로덕트 비전은 팀에 나침반 같은 장기적인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 만약에 배달의민족도 위와 같은 비전이 없었다면, 음식 배달 이후에 ‘배달’이 아닌 완전히 다른 사업을 할 수도 있었을 것임.
- 비전 없는 문제 해결은 단기적인 임시 방편일 뿐
OKR (Objectives and Key Results)
OKR 이란?
OKR은 목표(Objective)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결과(Key Results)를 정의해서, 목표 달성 진척도를 측정한다.
- Objective (목표)
- 도달하고 싶은 상태
- Key Results (핵심 결과)
- 목표가 얼마나 달성되었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정량화된 지표
- 개인, 팀, 조직이 추구하는 목표(Objectives)를 설정하고, 이 목표가 얼마나 달성되었는지 측정하기 위한 핵심 결과(Key Results)를 명확히 정의한다.
- OKR은 주로 팀의 리더와 PM이 함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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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qa 기술블로그 스포카가 OKR로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OKR을 얼마나 도전적으로 잡아야 할까?
약간의 도전 요소가 포함되지만, 지나치게 비현실적이지 않은 수준에서 설정한다.
- 보통 70~80%의 달성률이 적절한 OKR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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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스타트업 OKR 실전 팁! — 29CM PO가 OKR을 쓰는 법
👇 이때 KR 지표는 아래의 5가지 기준을 만족해야 합니다.
1. Specific (구체적인)
- ‘더 많은 고객’과 ‘더 많은 리뷰 조회’의 정확한 정의가 필요합니다. 만일 정량 지표가 아니라 ‘~~을 완료한다’와 같은 이분법적인 형태라면 완료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함께 정의되어야 합니다. (최종 목표까지의 단계별 마일스톤 설정, 완료시 충족되어야 하는 구체적인 요구사항 등)
2. Measurable (측정 가능한)
- 필요한 데이터가 적재되고 있어야 하며, 이를 정기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자동으로 수집되는 데이터가 아니라면 정기적인 수동 측정 계획도 함께 수립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측정이 지연되거나 실행의 결과를 빠르게 파악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3. Achievable (달성 가능한)
- 지표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는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커머스라면 신상품 출시, 쿠폰이나 할인 등 지표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존재합니다. 연/월/주/일간 지표를 시계열로 놓고 편차의 크기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측정 주기나 목표치를 설정한다면 비현실적인 목표가 되거나 지표 변화를 잘못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Relevant (목표와 관련 있는)
- Objective에 기여해야하는 것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사실상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만일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면 KR 자체를 가설에 기반해 세울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가설을 검증할 수 있는 다른 지표들도 KR과 함께 추적해야 합니다.
5. Time-bound (기한이 정해진)
- 달성 기한이 명시되어야 합니다. 미리 정해두지 않으면 종료 시점에 맞춰서 지표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 KPI는 조직, 팀, 또는 개인이 설정한 목표에 대한 달성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정량적 또는 정성적 지표
- KPI는 목표와 관련된 성과를 추적하고, 진행 상황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활용된다.
- KPI 항목과 구체적인 수치를 누가 정하느냐는 회사나 팀에 따라 다르다.
- 상위 경영진과 PM이 함께 설정하기도 하고, 설정되어서 내려오기도 하고, PM이 주도적으로 설정하기도 하고, 팀 내에서 합의하기도 한다.
OKR과 KPI이 비슷한 것 같은데, 뭐가 다를까?
둘 다 목표 설정 및 성과 추적을 위한 관리 도구이지만, 목적이 다르다!
- OKR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성과 지표로 KPI가 사용됨
- OKR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과 팀원이 한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세운 도전적 목표인데, KPI는 비즈니스 전반의 성공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다.
목표 수립 과정- 목표를 어떻게 수립할까?
- 비전은 장기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OKR은 단기적인 목표를 명확히, KPI는 그 목표 달성을 추적하는 방식이다.
- PM은 프로젝트 혹은 과제의 목표가 이 비전, OKR, KPI에 기여할수 있는지 확인하고, 이에 따라 목표를 상세하게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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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수립 때 주의점
- PM은 ****목표를 세울 때 사용자 가치와 비즈니스 가치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한다.
- 둘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사용자와 기업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략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
- 특히, 주로 사용자의 입장만 경험했던 주니어 PM들이 사용자 가치에만 초점을 두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 물론 사용자 가치도 중요하지만, 비즈니스 가치와의 균형점을 볼 줄 아는 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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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지 / 배민서비스 기획자최세지 / 배민서비스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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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사용자 가치 vs 비즈니스 가치 사례, 카카오톡 생일 알림 기능
1-2. 목표수립 [숙제설명]
1.내가 관심있는 프로덕트를 선정해보고, 회사 공식 페이지나, 대표 인터뷰 등을 통해서 그 프로덕트의 비전 및 앞으로의 방향성이 무엇인지 리서치해보세요.
2.그리고, 내가 앞으로 담당해서 문제정의 및 가설도출을 할 기능 범위를 정해주세요. 여기서 설정한 프로덕트를 가지고 앞으로 문제정의, 가설 수립 등을 함께 해볼 예정입니다.
단, 처음부터 넓은 범위로 담당하려고하면 어려울 수 있어요. 작은 범위를 가지고 시도해보세요.
예를 들면, 배달의민족으로 정하기보다는, 배달의민족의 ‘홈화면’,’검색홈 화면’,’결제 과정’,’가입 과정’ 등 영역을 좁혀서 시도해보세요.
3.그 다음엔 해당 기능의 OKR을 설정해주세요.
- 내가 설정한 프로덕트
- 프로덕트 비전
- 내가 담당하는 기능
- 해당 기능의 OKR (목표, 핵심 지표)
[숙제해봤어요 - 당근마켓의 비전과 방향성 / OKR]
📚 1. 당근의 비전과 방향성 서치
참고자료 : 당근이 지역에 진심인 이유, 당근 CEO인터뷰
📌 당근?
당근은 ‘당신의 근처’라는 뜻으로
동네의 발견을 도와드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을 더 잘 알 수 있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당근은 ‘로컬’에 굉장히 집중하는 회사예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할 수 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해요.
당근은 이웃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라고도 생각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이웃’에는 동네 이웃뿐 아니라 지역에서 가게를 하시는 사장님도 포함돼요.
당근은 중고거래, 동네생활, 당근페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당근마켓' > '당근'
‘당신 근처’라는 의미처럼, 로컬 분야에서 연결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연결하려고 합니다.
‘지역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고 나아가 앞으로 동네에서 일어나는 소식들을 가장 빠르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장이 되어가기를 바라고 있어요. 중고거래뿐만 아니라, 동네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정보가 쌓이면서 동네를 살아가고 이해하는 것에 더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글로벌 진출
글로벌 진출(캐나다)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0년 뒤, 당근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회사가 되면 좋겠습니다.
‘당근 덕분에 내가 조금 더 이웃들한테 친절했다, 보람을 느꼈다.’
궁극적으로 당근을 통해 우리 근처에 따뜻하고 다정한 분들이 동네에서 많다는 걸 더 잘 발견하게 되길 바라고 있어요.
📌 당근마켓의 비전
“이웃 간의 연결을 통해 지역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든다.”
이 비전은 다음과 같은 핵심 목표로 구성됩니다:
- 지역 사회 중심
당근마켓은 ‘동네 인증’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거주 지역 내에서만 거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제한합니다. 이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이웃 간의 신뢰 기반 거래가 가능해지며, 자연스럽게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됩니다. - 거래를 넘어선 관계 형성
중고 물품 거래뿐만 아니라 동네 생활, 나눔, 동네 정보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지역 주민 간 연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상품 교환을 넘어 정서적 교류까지 가능하게 합니다. - 오프라인 관계의 온라인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주민 간의 오프라인 관계를 온라인으로 옮겨오고, 이를 통해 현실 지역 공동체를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것이 당근마켓의 핵심 방향입니다.
📚 2. 문제정의 및 가설도출을 할 기능 범위
당근 마켓의 첫 메인 화면

📚 3. OKR 설정
당근의 첫 메인 화면을 선택한 이유는 당근의 첫 화면이 당근을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거나 당근을 잘 모르는 유저들을 위해 당근의 소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보통의 유저들에 경우 당근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겠지만 PC에서 당근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화면에서
" 당근이 이런 서비스구나" 이해하는 페이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해당 페이지의 목적은 결국 유저들이 당근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친근하게 생각하며 앱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핵심지표로는 메인페이지를 거쳐 앱을 다운로드 하는 QR을 통해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이 앱을 다운받았는가를 측정하면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해본다...
🎯 Objective (목표)
신규 방문자에게 당근마켓의 핵심 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앱 다운로드를 유도한다.
✅ Key Results (핵심 결과)
- 메인 첫 화면에서 서비스 인지율 80% 이상 달성 (사용자 설문 및 인터뷰 기준)
- 앱 다운로드 전환율 20% 이상 향상
- 첫 방문 후 30초 이내 이탈률 15% 감소
- “무엇을 하는 서비스인지 이해하기 쉬웠다” 응답률 90% 이상 확보
1-3. 문제정의
문제 정의 과정
현상을 발견하고, 현상이 일어난 원인을 보고, 가장 중요한 문제를 짚어낸다.
- 현상 발견 : 목표를 달성하는데 방해가 되는 문제 현상들을 발견합니다.
- 문제 정의 : 현상이 발생하게 만든 원인을 정의합니다.
- 핵심 문제 정의 : 여러가지 문제 중 가장 해결해야하는 핵심 문제를 정의합니다.
단, 이것이 정답이라기 보다는 이 방식으로 생각의 흐름을 가져가면 보다 쉽게 문제 정의를 출발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면 좋다.
1.현상 발견
문제현상을 어떻게 발견할까?
- 비즈니스, 사용자 양쪽에서 문제 현상을 살펴봐야한다.
- OKR과 KPI 달성을 가로막는 것들이 무엇인지, 사용자 쪽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자.
- 다양한 정량 정성 방법을 동원해서 문제 현상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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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 정의
문제정의를 어떻게 할까?
- 첫번째,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되는 문제 현상을 간단하게 써보자.
- 두번째, 이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적인 영향이나 결과를 명확히 설명
- 세번째,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해보자.
- 이렇게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그 문제로 인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왜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포함해서 작성해야한다.
- 이 단계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현상/영향/원인 이 세가지를 구분해서 생각해야 함.
- 피상적으로 현상만을 발견하면, 문제정의에 가까워지기 어렵습니다.
- 영향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으면, 이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으면, 어떤 것을 해결해야하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 결론적으로, 단순히 문제의 증상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일으킨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문제정의가 어렵다면 이 방법들을 써보자!
- 문제 정의를 도와주는 다양한 프레임워크들이 있다.
- 문제정의를 좀 더 체계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는 방법들
- 물론 모든 상황에서 항상 100% 정답을 찾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 이 두가지 방법의 핵심은 하나, 항상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쪼개서 생각해보기”. 쪼개면 답이 보인다. 범위를 좁혀서 답을 찾아나가보자
[5 Whys]
-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 "왜?"를 다섯 번 반복적으로 묻는 방법입니다.
- 각 답변은 이전 질문의 원인에 해당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점차적으로 문제의 근본 원인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예시
- 문제: 사용자가 주문을 완료하지 않는다.
- 1차 왜?: 사용자가 결제 페이지에서 이탈한다.
- 2차 왜?: 결제 페이지가 로딩이 느리다.
- 3차 왜?: 결제 서버의 성능이 부족하다.
- 4차 왜?: 서버 최적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 5차 왜?: 서버 최적화를 위한 자원 할당이 부족하다.
[로직트리]
나무 구조처럼 하나의 큰 문제를 여러 가지 세부적인 나무가지로 분리한 후, 이를 다시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질문이나 하위 항목으로 나누는 방식입니다.
책글생각What-Why-How 로직트리로 기획의 틀을 짜라

- 로직트리를 할때 지켜야하는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 바로 MECE(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하게 쪼개야합니다.
- 로직 트리를 만들 때 MECE 원칙을 따르는 이유는 문제를 중복 없이 세분화하고, 동시에 누락 없이 모든 가능한 요소를 고려하기 위해서입니다.

3. 핵심 문제 정의
여러 가지 문제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문제를 정의하는 단계,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모든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없으므로 우선순위를 매겨 핵심 문제를 선택해야 한다.
문제의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방법
- 예시에서 문제 원인으로는 ‘검색 결과 정확도’와 ‘카테고리 필터’를 정의했다.
- 이 중에 어떤 걸 더 먼저 해결하면 좋을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 그 중 가장 자주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면 얼마나 많은 기대효과(임팩트)를 얻는지와,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를 비교하는 것
- Impact vs. Effort Matrix
- 높은 임팩트, 낮은 노력 (Quick Wins): 우선적으로 해결할 문제
- 높은 임팩트, 높은 노력 (Major Projects): 중요하지만 해결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
- 낮은 임팩트, 낮은 노력 (Fill-ins): 자투리 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
- 낮은 임팩트, 높은 노력 (Hard Slogs): 가급적 나중에 해결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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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문제 정의 때 주의점
-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문제 정의를 제대로 하기 전에 미리 ‘해결 방안’을 정해두고 시작한다는 것
- 이미 해결 방안을 정해놓으면 문제 정의가 왜곡될 수 있고, 제대로 된 문제 해결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 문제를 발견했을 때 있는 그대로 해석하고 바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게 아니라, 진짜 문제인지에 대해서 여러모로 정의해보는 것이 중요
1-3. 문제정의 [숙제설명]
선정한 프로덕트를 가지고, 문제정의를 해보세요.
- 내가 설정한 프로덕트
- 프로덕트의 문제 현상
- 문제 현상의 영향 범위
- 문제 현상의 원인 (=문제정의)
[숙제해봤어요 - 당근마켓 메인 화면의 문제정의]
팀 목표 | 신규 방문자가 당근마켓이 어떤 서비스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앱 다운로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한다. |
현상 발견 | - 처음 접한 사용자가 당근마켓이 어떤 서비스인지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움 - 당근마켓의 ‘이웃 기반 커뮤니티’라는 핵심 가치가 노출되지 않음 |
이로 인한 영향, 결과 | - 사용자: 서비스 인지 부족 → 혼란/이탈 증가, 다운로드까지 이어지지 않음 - 비즈니스: 신규 유입 대비 전환율 하락, 마케팅 효율 저하 |
원인 | (1) 브랜드 메시지 부족 - 기존 메인화면이 중고거래 앱이라는 인식을 명확히 주지 못함 - 이웃 간 연결이라는 당근마켓의 비전이 시각적으로 드러나지 않음 (2) 시각적/정서적 친근감 부족 - 첫 진입 화면에서 따뜻하고 믿을 수 있는 분위기가 부족 - 사용자에게 ‘동네 기반 서비스’라는 감성 전달이 미흡 |
1-4. 가설수립& 검증
- PM 채용공고를 보면 ‘가설’과 ‘검증’을 계속 언급하며 ‘검증 가능한 가설 기반의 사고’로 일할 것을 강조한다.
- 가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상하는 답’이다.
왜 ‘목표수립-문제정의-가설수립&검증’의 프레임워크가 필요할까?
애자일의 핵심 원칙인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방식’과 일치한다.
- 작은 가설을 세우고, 실험과 반복(Iteration)을 통해 실패하더라도 빠르게 실패하고, 성공 확률이 높은 쪽으로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으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각 단계마다 감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를 활용하여 결정의 근거를 제시하므로, 객관적인 의사결정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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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해결 방안 도출
- 핵심 문제정의가 끝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도출합니다.
- 물론, 이 해결방안은 아직 확정된 내용이 아니라, 검증되지 않은 가설임.
- **가설 기반 사고 (Hypothesis-driven Thinking)**
- 해결방안이 구체화가 되면, 이 중에서 가장 실행가능한 아이디어를 우선순위화한다.
- 이를 위해서도 문제정의와 마찬가지로 Impact vs. Effort Matrix를 사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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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Republica그로스 도메인이 토스를 성장시키는 방법
2.가설 수립
가설은 어떻게 세울까?
- 가설의 형태는 예상되는 인과 관계를 설명하는 문장이다.
- 주로 "만약 ~하면, ~할 것이다" 형태가 가장 기본적이고 널리 사용됩니다.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그리고 그 변화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예측
- 정성적이든, 정량적인 결과이든 반드시 검증이 가능해야한다.
- 검증 가능하지 않은 가설은 가설이 아님.
- 가설을 쓸 때 꼭 포함해야하는 내용을 주의하자.
- 1.가설에 변수와 예상되는 결과를 포함해야 합니다
- 예시 : "만약 무료 배송 옵션을 제공하면, 구매 전환율이 15% 증가할 것이다."
- 변수 : 무료 배송 옵션 제공
- 결과 : 구매전환율 증가
- 예시 : "만약 무료 배송 옵션을 제공하면, 구매 전환율이 15% 증가할 것이다."
- 2.가설은 결과가 검증이 가능해야 합니다.
- 예시
- "만약 배달의민족 앱에서 예상 배달 시간을 실시간으로 표시하면,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할 것이다."
- → "배달의민족 앱에 '주문 후 예상 배달 시간'을 실시간으로 표시하면, 사용자 만족도가 높아지고, 주문 취소율이 감소할 것이다."
- (사용자 만족도라는 정성적인 결과를 표기하는 것도 좋지만, 검증이 쉬운 정량적인 결과도 함께 포함)
-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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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은 어떻게 검증 할 수 있을까?
- 각 방법마다 장단점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 A/B 테스트, 사용자 인터뷰, 유저 테스트 모두 좋은 방법이지만, 환경을 구축하는데에 시간과 비용이 소요됨.
- 예를 들면, A/B테스트가 정확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사용자 규모가 일정이상 필요. 또, 사용자 인터뷰나 유저 테스트를 위해서는 사용자 리크루팅
- 오픈 후 결과 데이터 분석은 가장 빠르고 효율적이게 가설 검증을 진행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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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후 결과 데이터 분석 때 주의할 점 ?
가장 중요한 건 가설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는 측정 가능한 지표를 설정하는 것
- 쉽게 말해서, "어떤 숫자를 보고 가설이 맞는지 판단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다.
- 직접적인 지표를 선택하세요
- 가설의 결과를 직접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함. 가설 검증과 직접 관련이 없는 지표는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음.
- 상위 목표 (OKR)와 연결되어야 의미가 있어요.
- 비즈니스 목표나 사용자 만족도 향상과 연결되어야 함.
- 지표의 맥락을 이해하세요
- 지표가 증가/감소할 때 왜 그런지 해석 가능한 맥락과 배경을 분석해야 함.
- 시간 범위를 정하세요
- 데이터는 언제까지를 기준으로 볼지 정해야 해요.
3.가설 검증
가설 검증 후, 예상과 다르게 결과가 좋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 물론 결과도 중요하지만, 실패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은 것이 중요하다.
- 진짜로 안타까운 케이스는 오히려 가설 검증 자체가 불가능해서 아무 인사이트를 얻지 못한 케이스
- 예상보다 결과가 나쁘더라도, 이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가설을 수정해서 다시 검증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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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가설수립 & 검증 [숙제설명]
정의한 문제를 가지고 가설을 수립하고, 해당 가설을 어떻게 검증할지 정해보세요.
- 내가 설정한 가설
- 가설에 대한 근거
- 내가 생각한 적합한 가설 검증 방법
[숙제해봤어요 - 당근마켓 메인 화면의 문제의 가설수립과 검증]
① 내가 설정한 가설 | “방문자가 첫 화면에서 당근마켓이 어떤 서비스인지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면, 앱 다운로드 전환율이 증가할 것이다.” |
② 가설에 대한 근거 | - 현재 첫 화면은 브랜드 가치(이웃 간 거래, 지역 연결)를 시각적으로 잘 전달하지 못함 - 사용자 인터뷰 및 리뷰에서 “무슨 앱인지 모르겠다”, “중고거래인지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다수 존재 - 사용자는 처음 접한 서비스가 직관적이지 않으면 신뢰를 느끼지 못하고 바로 이탈하는 경향이 있음 - 비슷한 지역 기반 플랫폼(예: 오늘의집, 배달의민족)도 메인화면에서 브랜드 정체성과 핵심 기능을 명확히 전달함 |
[근거 자료 참고 링크]
1. 사용자의 짧은 체류 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서비스 소구하기
③ 적합한 가설 검증 방법 | 1. A/B 테스트 - 기존 메인화면 vs 리디자인 메인화면 - 전환율(앱 다운로드율), 페이지 체류 시간, 클릭률 등 비교 2. 유저테스트 - 첫 방문 → 서비스 이해 → 버튼 클릭 → 앱 다운로드 단계별 이탈률 측정 3. 사용자 인터뷰 및 설문조사 - “첫 화면에서 이 서비스가 어떤 서비스라고 느꼈는가?” - “무엇이 앱 다운로드를 결정하게 했는가?” |